오늘을 마감하면서.....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사실 아직 해야 할 일들은 정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리해야 할 것도 많고, 만들어야 할 것도 많고, 확인해야 할 것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은 조금은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물론 완전히 편안한 상태는 아닙니다.
가벼워지긴 했는데, 머릿속까지 맑아진 것은 아니네요.
오늘 와이프와 단판을 지었습니다.
5월 31일까지는 끝까지 달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6월 1일부터는 어떤 상황이 와도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디자인원엑스 사이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제는 현실적인 부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서버를 수시로 확인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대응하고, 구조를 계속 체크해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인데
앞으로는 그 부분을 지금처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ㅎㅎㅎㅎㅎ
어쩌면 그게 지금 제일 큰 두려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약속이 되어버렸습니다.
와이프도 정말 많이 양보해준 상태입니다.
결국 집안이 편해야 모든 일도 편해진다는 것을 요즘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왠지 개발 이야기보다
그냥 제 마음을 조금 남기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적고 싶기도 했지만
오늘은 여기서 멈추려고 합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5월의 끝자락에서
DX